가을철 비염 관리방법 및 항히스타민제 알아보기

가을철 비염 원인과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특히 뜨거운 여름의 공기가 차갑게 바뀌는 가을초입부터 한달여간은 심한 비염으로 고생을 합니다. 돌아보면 13년 전에 수영강습을 몇달간 받으면서 증상이 시작되었어요. 수영장의 소독물이 코에 자극이 되었던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그 후론 여름철 에어컨의 냉기나 가을철 찬공기가 들어오면 코는 찬공기를 뜨겁게 데우느라 심하게 열이나고 부어올랐어요. 콧물이 쏟아지고 재체기와 함께 눈도 가렵고 충열되지요. 몹시 고통스러웠고 그게 비염인줄 몰라서 몇년은 감기약을 달고 살았어요.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에 민간요법을 수년간 시도했지만 결국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방법은 항히스타민제 복용이라는 결론에 다달았지요. 

1. 가을철 계절성 비염이란?

계절성 비염은 특정 계절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예: 꽃가루, 먼지, 곰팡이 등)에 의해 발생하는 비염입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공기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비염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때, 코 점막이 차가운 공기를 따뜻하게 하고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부풀어 오르면서 코막힘, 재채기, 콧물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2. 가을철 비염이 악화되는 이유

가을철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차가운 공기 흡입: 기온이 낮아지면, 차가운 공기가 코로 들어오면서 비강 점막이 이를 따뜻하게 하려고 확장됩니다. 이 과정에서 점막이 부풀어 오르며 코막힘과 같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 건조한 공기: 가을철에는 습도가 낮아지면서 공기가 건조해집니다. 건조한 공기는 코 점막을 자극하여 비염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유발 물질: 가을에는 나무나 풀에서 발생하는 꽃가루, 집 먼지, 곰팡이 등이 공기 중에 많아져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합니다.

3. 계절성 비염 증상

계절성 비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코막힘: 차가운 공기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반응하여 코 점막이 부어올라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발생합니다.
• 재채기: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연속적인 재채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콧물: 맑고 수분이 많은 콧물이 나오며, 이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비강 내 분비물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 코 가려움증: 코 안쪽이 가렵고 불편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4. 가을철 비염 관리 방법

가을철 비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해 보세요.

• 실내 공기 관리: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여 집안의 공기 질을 개선하고, 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줄입니다. 또한, 가습기를 사용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여 차가운 공기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부터 코를 보호합니다.
• 코 세척: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면 비강 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을 충분히 마셔서 몸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고, 코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 식습관 개선: 면역력을 강화하는 음식을 섭취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생강, 마늘, 녹차와 같은 항염증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비염 치료를 위한 약물: Singulair와 유사한 항히스타민제

비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약물 치료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Singulair(몬테루카스트)는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로,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약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Singulair와 유사한 항히스타민제와 최신 약물들도 비염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다음은 Singulair와 유사한 약물과 최신 항히스타민제입니다.

Xyzal(레보세티리진)

• 설명: Xyzal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합니다. 졸림 현상이 적어 낮 시간 동안 복용하기에 적합합니다.
• 효능: 알레르기 비염,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합니다.

Allegra(펙소페나딘)

• 설명: Allegra는 또 다른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비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졸림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 효능: 비염 증상,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관련 증상을 완화합니다.

Claritin(로라타딘)

• 설명: Claritin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장시간 지속되며 졸림이 적습니다.
• 효능: 알레르기 비염,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합니다.

Zyrtec(세티리진)

• 설명: Zyrtec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강력한 항히스타민 효과를 가지며 졸림이 적은 편입니다.
• 효능: 알레르기 비염, 두드러기,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Rupafin(루파타딘)

• 설명: Rupafin은 새로운 세대의 항히스타민제로, 특히 만성 두드러기와 알레르기 비염에 효과적입니다.
• 효능: 알레르기 비염, 두드러기 증상을 완화하며, 졸림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6. 가을철 비염 예방을 위한 코 따뜻하게 유지하는 방법

가을철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차가운 공기가 코 점막에 직접 닿아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코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은 비염 예방과 증상 완화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다음은 코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몇 가지 방법입니다.

1. 따뜻한 젖은 수건 사용하기

• 방법: 따뜻한 물에 적신 젖은 수건을 준비하여 코와 얼굴에 덮어줍니다. 수건이 너무 뜨겁지 않도록 주의하며, 약 5-10분 정도 코 주변에 대고 있습니다.
• 효과: 따뜻한 수건은 코 점막의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촉진합니다. 이로 인해 코막힘이 완화되고, 코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따뜻한 수건의 수증기가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 줍니다.
• 주의사항: 수건이 너무 뜨겁지 않도록 주의하고, 민감한 피부를 가진 경우에는 온도를 적절히 조절하여 사용하세요.

2. 따뜻한 차 마시기

• 방법: 따뜻한 차, 특히 생강차, 레몬차, 꿀차와 같은 차를 마시면 코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효과: 따뜻한 차를 마시면 코와 목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차에서 발생하는 따뜻한 증기가 코 점막을 촉촉하게 합니다. 특히, 생강차와 같은 차는 항염증 성분이 있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레몬차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력을 강화해 주며, 꿀차는 목을 진정시키고, 감기와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유용합니다.
• 추천 차: 생강차, 녹차, 레몬차, 카모마일 차, 계피차, 민트 차 등이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따뜻한 물로 세수하기

• 방법: 따뜻한 물로 얼굴을 세수하면서 코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줍니다.
• 효과: 따뜻한 물은 코 주변의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차가운 공기에 노출된 코 점막을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따뜻한 물로 코 주변을 마사지하면 코막힘이 완화되고, 비강 내 점액 배출을 돕습니다.

4. 따뜻한 증기 흡입하기

• 방법: 따뜻한 물에 머리를 숙여 수증기를 흡입하는 방법입니다. 수건을 머리 위에 덮어 증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고, 약 5-10분 정도 증기를 흡입합니다.
• 효과: 증기는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점액을 부드럽게 만들어 배출을 촉진합니다. 따뜻한 증기를 흡입하면 코막힘과 콧물이 완화되며, 비염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너무 뜨거운 물에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증기를 흡입하는 동안 눈을 감아 뜨거운 증기가 눈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5. 따뜻한 환경 유지하기

• 방법: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여 코가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자는 동안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효과: 따뜻한 실내 환경은 코 점막의 자극을 줄여주고, 비염 증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적절한 습도 유지가 중요하므로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공기를 적절히 습윤하게 유지하세요.

결론

건강한 가을을 위한 비염 관리 전략 가을철에는 저처럼 계절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온이 내려가고 건조한 공기가 증가하는 시기에는 알레르기 비염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증상이  심할 때에는 참거나 민간요법에 의지하지 말고, 싱귤레어와 같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서 증상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차가운 공기에 적응하는 몇 주 정도라도 약의 도움으로 지내다보면 약을 먹지 않아도 증상이 줄어들더군요.
건강한 습관과 함께 비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더욱 건강한 가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