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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물림 증상과 쯔쯔가무시 대처법

선한정보통 2024. 7. 18. 15:57

진드기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질병을 옮기는 작은 절지동물로, 사람과 동물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활동이 활발해지며,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위협이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진드기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쯔쯔가무시병을 비롯한 주요 질병의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진드기

진드기 물림 증상

진드기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다양합니다.
진드기의 종류와 물린 부위, 감염된 병원체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려움 및 발적: 진드기에 물린 부위는 가렵고 붉게 부풀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알레르기 반응으로, 며칠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 발진: 일부 진드기는 특유의 발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라임병을 일으키는 진드기에 물린 경우, 물린 부위 주위에 링 모양의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피로 및 발열: 진드기 물림으로 인한 초기 증상으로 피로와 발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가 감염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 근육통 및 관절통: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근육통과 관절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라임병과 같은 질병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두통 및 신경계 증상: 심각한 경우, 두통, 어지러움, 신경계 이상 증상(예: 마비, 감각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 대처법

쯔쯔가무시병은 진드기(주로 털진드기)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입니다. 이 병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Orientia tsutsugamushi)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주요 증상과 대처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증상

  • 고열: 쯔쯔가무시병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고열입니다. 이 열은 며칠에서 몇 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 발진: 감염 후 며칠 이내에 피부에 붉은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발진은 주로 몸통에서 시작되어 팔다리로 퍼집니다.
  • 가피: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는 가피(eschar)라는 검은 딱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 근육통 및 두통: 전신적인 근육통과 심한 두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림프절 종대: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의 림프절이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대처법

  • 빠른 진단: 쯔쯔가무시병은 빠른 진단이 중요합니다. 물린 부위의 가피와 발진, 고열 등의 증상을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혈액 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 항생제 치료: 쯔쯔가무시병의 주요 치료법은 항생제 복용입니다. 주로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이나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과 같은 항생제가 효과적입니다. 감염 초기 단계에서 항생제를 복용하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 휴식 및 수분 보충: 환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열이 심한 경우에는 해열제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 조치

  • 진드기 물림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풀밭에서의 주의: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습니다.
  • 돗자리 사용: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세척 후 햇볕에 말립니다.
  • 용변 금지: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않습니다.
  • 산길 이용 주의: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 생동물 접촉 금지: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 해충 기피제 사용: 효능과 지속 시간을 고려하여 해충 기피제를 주기적으로 사용합니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SFTS)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림으로써 감염됩니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며, 치사율이 10~30%로 매우 높아 "살인 진드기"라고도 불립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고열: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합니다.
  • 붉은 반점: 물린 후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혈소판 감소: 혈소판 감소로 인한 출혈 위험이 있습니다.
  • 의식 저하 및 경련: 심한 경우 의식 저하와 경련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결론

진드기는 다양한 질병을 옮기는 중요한 매개체로, 특히 여름철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다양하며, 신속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특히 쯔쯔가무시병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 시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고, 물린 후에는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합니다.
또한,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와 같은 심각한 질병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적절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안전한 야외 활동을 위해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진드기 물림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